Travel/국내

양평 여행, 한화 양평 리조트

pthread 2016. 8. 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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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극성수기에 한화 리조트 양평을 다녀왔습니다. 이하 내용은 성수기 기준입니다,

평소 그렇듯이 갑자기 떠나는 여행 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복지지원차원에서 한화, 켄싱턴, 대명, 금호 리조트를 지원하고 있어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는 편입니다.

추첨이라는 경쟁이 있긴 하지만, 이런 부분은 회사에 정말 감사한거죠  ^___________^

한화리조트는 9년전 제주도외에 다녀본적이 없었습니다. 주로 대명을 이용했던지라..

먼저 구조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양평까지 순조롭게 도착, 주차를 하고 애들이 3명인지라 한명은 유모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주 출입구는 계단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헉~~~ 유모차는 어쩔~~~~오래된 리조트라 없나하고 그냥 주 계단으로 유모차를 들고 올라갔습니다.

알고 보니 주 출입구 윗쪽에 쓰레기 버리는 분리수거 장소를 통해서 비스듬한 복도를 따라서 올라 갈수 있습니다. 옆에 주차를 하고도

처음오는 사람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ㅠㅠ

 

체크인 시간은 2시30분부터 시작하며 미리와서 번호표를 뽑고 방을 지정받게 됩니다.

성수기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시쯤에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았는데 헉 대기 42명.. 성.수.기. ㅠㅠ

 

방배정 받고 짐을 옮긴 후에 수영장으로 바로 가기에는 애매모호합니다.

애들 옷갈아 입히고 가기에도 그렇고, 배도 고픕니다. 일단 방배정 받고 수영장은 내일 가기로 합니다.

수영장 영업시간이 10:00 ~ 17:00분까지 입니다.

체크인해서 수영장 할인권같은 것 챙길것이없다면 바로 수영장으로~~가는 방법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일단 애들이 침대를 선호해서 침대방을 했습니다. 뒷면쪽은 산이 막혀서 좀 답답하게 보입니다.

전면 침대방으로 선택~~~그러다 보니 맨 끝쪽 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맨 끝쪽방인지라 관리가 잘 안되어 있었습니다.

흠...도배는 헌 도배지를 다 커버하지 못하고 일부만 되어 있습니다. 천장에 스프링쿨러 주변은 천장과 유격이 심해져서 10mm정도 틈으로 둥굴게 구멍이 뻥... 침대위에 이불에는 담배빵으로 구멍이 숭숭, 담배냄새도 났습니다.

 

직원분에게 말씀드리고 온돌방이어도 괜찮으니 가능하면 다른 방으로 옮겨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바로 직원분이 오셔셔 다른 방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다른 온돌방은 출입구 정면방향에 엘베에서도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관리도 잘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본 방과는 관리 상태가 약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객실 소품은 좀 낡았지만. 너무 하다 싶은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수영장은 내일 가기로 하고, 밥먹으러 고고..

먼저 주변에서 보광정을 고려했습니다. 백종원에 3대천왕에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재료가 다 떨어져서 닭볶음탕만 할 수 있다고.. ㅠㅠ 3대 천왕 인기인건지.. 원래 맛집이라 그런건지.... 

애들이 먹기에는 매울것 같아 제외..

이 근처에 깔려있는 유천냉면은 가는길에 먹기로 하고 제외.

그러다 근처 지인소개로 숯가마한우집으로 가기로 결정. Pick up도 해주신다고 하니,  들어오는 차로 다시 먼곳에 주차할 걱정도 없어 선택.

삼겹살 미리 시켜놓고 이동......

그러나 생각보다 허름한 건물, 그닥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고, 입식을 선호했지만 건물안에서 식사할려면 좌식밖에는 없었습니다.

계곡옆에 입식자리가 있었지만...아이들이 자연환경에 익숙하지 못한 관계로...제외 주변에 벌만 날아다녀도 난리...ㅠㅠ

 

 

 

식사는 맛있었습니다. 7/10점 정도, 옆에서 초벌로 구워오기 때문에 주문하고 좀 시간이 걸립니다.

된장찌개도 맛있는편 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어하고, 추가로 1인분만 시켰는데도 다시 초벌구이 해주셨습니다.

차를 두고 왔기 때문에 막걸리 한잔 :)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셨습니다.

 

 

고기를 맛있게 먹다가 어쩌다 한장 찍어 봤어요..

 

 

 

리조트로 들어와서 산책로 한바퀴 돌아보고 집사람와 딸아이는 사우나하러 가고, 아들들과 나는 보드게임..

사우나는 20:00까지 한다고 합니다. 사우나는 so so,  깨끗한 목욕탕정도...

 

2층에  CU편의점이 있습니다. 거기서 맥주사고 먹을것 가지고 방에서 한잔....

호로요이 맥주가 여기 CU편의점에서는 3600원 하지만 E마트에서는 3080원 어쩔수 없이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합니다.

자고 일어나니 화창한 날씨, 아침으로 좀 준비했지만 결국 애들은 소세지..ㅠㅠ

 

 

한화 양평은 Late checkout을 할수 있습니다. 비성수기 때는 17:00까지 성수기때는 14:00까지 늦출수가 있습니다.

(시간당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수영장이 10시부터 개장을 하니 3시간 물놀이후 퇴실 하기로 결정.. 수영장 고고..

 

수영장앞에서 표를 구매할수 있고, 수영장안에 씻고 옷갈아 입을 있습니다.

45분 물놀이 하고 15분 휴식하는 식으로 돌아갑니다. 물놀이 하는중에 주변에 패러글라이딩 하는것이 하늘에 보여지네요.

 

10시에 수영장으로 출발... 수영장가는길에 돌로 만든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또 유모차들고 이동.. 휴 힘들었습니다.

수영장에는 1000명까지 들어갈수 있다고 써있었습니다. 그렇게 커보이는 않습니다. 

유아용 풀이 따로 있고, 유아용풀에 조금한 미끄럼틀이 있고, 수위는 40cm정도? 

성인용풀에는 입구쪽은 얕아서 아이들도 혼자서 놀수 있고, 안쪽은 약간 깊은데요. 그래도 제가슴을 넘지는 않습니다.

한 1m20정도? 

동그랗게 돌아가는 미끄럼틀이 성인풀이 있는데요. 무료는 아니고요 3회에 몇천원 받았습니다.


입장료는 한사람당 13000정도 받았던것으로 기억나네요..

10:10분쯤 도착했을때, 사람들이 그늘막에 돗자리를 깔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나무밑 그늘막에 돗자리 깔고. 앉았습니다.

 

집에 캠핑용 의자가 있는데 가져올걸 하는 안타까움..ㅠㅠ 결국 커다란 튜브를 사용했습니다.

 

스넥관옆에 튜브 바람넣는 곳이있습니다. 빼는것은 없네요.

 

야외 수영장 스넥코너에는 떡볶기, 우동, 치킨, 돈가스, 짜장덮밥 등을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치킨 닭다리만 있는 것이 18000원

맛은.. 글쎄... 구지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3점???

치킨에서는 닭의 잡내가 나서 꼭 치킨무와 먹어야 하고, 오뎅은 덜 익혀지고 국물은 니맛도 내맛도 아닌??

먹을것이 없어서 구지 사먹는 그정도??? 입니다.

주변에 보니 먹을것을 싸오신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들통째 옥수수를 삶아오신 분들도 ^^;;;)

상황이 되시는 분들은 먹을 것을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신나게 놀고..



 

2시에 Check Out... 물놀이 중간 중간 15분동안 이것 저것 먹어서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냉면이 생각나서.. 주변 냉면집으로 고고

옥천초등학교 근처, 옥천고읍냉면집으로 갔지만.....육수는 심심하고 시원하고 괜찮았는데, 수육 완자는 별로..... 기름 때문에 느끼했던 맛....

 

돌아오는길에 양평 테라로사에 들러서 라떼, 코코아, 아메리카노 한잔씩.... 울아들은 지금까지 먹어본 코코아 중에 최고로 맛있다고 하네요. 

라떼, 아메리카노도 좋았습니다.

아직 집에 남아있는 테라로사 whole bean도 먹어야 하는데..ㅎㅎㅎ

 

한화 양평, 직원분들  친철하십니다. 시설이 낡아서 약간 그렇치만 이부분은 어느정도 감수하면 괜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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